허니제이(유튜브 ‘테오’ 캡처)
허니제이(유튜브 ‘테오’ 캡처)


댄서 허니제이와 리정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3(이하 스우파3)’에 출연하고 싶지 않았다는 속내를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3일 유튜브 ‘TEO’에는 ‘잘 봐 언니들 말싸움이다!

EP. 93 허니제이 립제이 리정

살롱드립2’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출신 댄서 허니제이, 립제이, 리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최근 출연 중인 스우파3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도연 허니제이(유튜브 ‘테오’ 캡처)
장도연 허니제이(유튜브 ‘테오’ 캡처)
세 사람은 ‘스우파’ 시즌1에서 함께했던 ‘리더즈’ 멤버들과 크루 ‘범접’을 결성해 시즌3에 출전 중이다.

이들은 최근 자신들을 향한 혹평에 대해서 가감없이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허니제이는 “‘스우파’를 볼 수가 없다. 미션 공개 사운드만 들어도 PTSD가 온다”며 “촬영할 때마다 ’내가 이걸 왜 또 한다고 했지‘ 싶었다”고 말했다.

스우파3 스틸(사진=M.net 제공)
스우파3 스틸(사진=M.net 제공)
그러면서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힘든 기억보다 감사한 일이 더 많아졌다”고 밝혔다.

허니제이는 티저 영상 속 눈물 장면에 대해서도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왜 저 사람이 최고의 댄서냐‘는 말에 흔들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리정(유튜브 ‘테오’ 캡처)
리정(유튜브 ‘테오’ 캡처)


리정 또한 “처음으로 춤 못 춘다는 말을 듣고 많이 울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리가 대중과 더 가까워졌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그러면서도 허니제이와 리정은 짧은 시간이지만 더 멋진 무대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허니제이는 “우린 원래 팀이 아니고, 이틀 만에 안무를 맞춰야 했기에 완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면서도 “앞으로 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리정(유튜브 ‘테오’ 캡처)
리정(유튜브 ‘테오’ 캡처)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