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사진=(주)열공영화제작소 제공)
김규리(사진=(주)열공영화제작소 제공)


배우 김규리가 김건희 여사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로 열연해 화제가 된 영화 ‘신명’이 개봉 나흘만에 누적 관객 20만명을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명은 5일까지 총 관객 20만8043명을 기록했다. 15억원 저예산으로 제작된 신명은 당초 스크린 확보와 예산 부족 등으로 한차례 개봉이 연기된 바 있다.

김규리(사진=(주)열공영화제작소 제공)
김규리(사진=(주)열공영화제작소 제공)
김규리가 김건희 여사를 연상케 하는 분장으로 예고편부터 화제를 모은 신명. 이와 더불어 김규리의 정치적 발언과 대통령 선거를 앞둔 2일로 개봉이 확정되면서 국민적인 관심이 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제작사 정천수 PD가 윤석열, 김건희 부부를 신명 VIP시사회에 초청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비록 두 사람이 실제로 참석하진 않았지만, 초청 사실만으로도 많은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평가다.
김규리(김규리 SNS)
김규리(김규리 SNS)


신명은 소주전쟁 등 최근 비슷한 시기 개봉한 다른 한국 영화들과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는 기록을 나타내며 극장가에 돌풍을 불러오고 있다.
김규리(사진=(주)열공영화제작소 제공)
김규리(사진=(주)열공영화제작소 제공)


대통령 선거와 현충일 휴일이 맞물린 만큼 향후 더욱 많은 관객몰이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영화 신명은 신비한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한 여인 ‘윤지희’(김규리)와 그 이면에 숨은 거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저널리스트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 최초 정치 오컬트 물이라는 새로운 도전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김규리(김규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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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