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 실사판”… 올블랙 카리스마로 전율 선사

사진 = KBS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애니메이션 속 ‘사자보이즈’, 현실로 소환되다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가 ‘불후의 명곡’을 통해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완벽히 실사화했다.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정현 편’에서 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로 구성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그룹 ‘사자보이즈’로 변신해 무대를 장악했다.
이날 멤버들은 페도라로 포인트를 준 올블랙 스타일링으로 등장부터 시청자의 시선을 압도했다. 블랙 슈트와 묵직한 조명 연출이 어우러지며, 애니메이션 속 ‘사자보이즈’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완벽히 재현했다.
이정현 ‘미쳐’ 재해석…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

사진 = KBS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이정현의 히트곡 ‘미쳐’를 자신들만의 색으로 재해석했다.
웅장한 사운드 위로 폭발적인 안무와 완벽한 팀워크가 펼쳐졌고, 무대를 함께한 댄서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 복장에 갓을 착용한 ‘저승사자 콘셉트’로 시각적 강렬함을 더했다.
특히 곡의 클라이맥스에서 폭발한 칼군무는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관객의 함성을 이끌었다.
흔들림 없는 라이브·시선 고정 카리스마
격렬한 안무 속에서도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안정된 라이브 실력과 강렬한 눈빛으로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무대 위 집중력과 에너지, 그리고 단 한 순간도 흐트러지지 않는 호흡은 이들이 차세대 ‘퍼포먼스형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방송 이후 팬들은 “실사판 사자보이즈가 등장했다”, “아이돌계 새로운 전율”, “무대 장악력 미쳤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계관을 확장하는 ‘차세대 콘셉트돌’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매 무대마다 영화 같은 콘셉트와 세계관을 구현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이번 ‘불후의 명곡’ 무대 역시 음악적 재해석뿐 아니라 캐릭터 몰입과 퍼포먼스 연출을 모두 갖춘 ‘콘셉트 완성형 그룹’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무대였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