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예금도 관심 없다”는 고백에 모두가 경악
작곡가 윤일상마저 “주소가 어떻게 되냐” 농담 던진 사연은?

사진=유튜브 ‘프로듀썰 윤일상’ 캡처
사진=유튜브 ‘프로듀썰 윤일상’ 캡처




구독자 1290만 명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자신의 수입과 돈 관리 방법을 공개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월수입이 외제차 한 대 값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녀가 선택한 방식은 다름 아닌 ‘무재테크’였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프로듀썰 윤일상’에 공개된 ‘월수입 외제차 한 대 쯔양의 돈 관리 비법’이라는 영상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영상에서 작곡가 윤일상은 “요즘 주식도 많이 하는데 재테크 관리는 보통 어떻게 하냐”며 많은 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던졌다.

주식도 예금도 안 해요 그냥 갖고 있어요



쯔양의 대답은 놀라웠다. 그녀는 망설임 없이 “저는 걱정할 게 없다. 안 한다”고 잘라 말했다. 윤일상이 “재테크를 안 한다?”고 재차 확인하자, 쯔양은 “아무것도 안 한다. 주식은 아예 모르고 관심도 없다”며 “이걸로 돈을 불리자는 생각 자체를 안 한다”고 자신의 확고한 소신을 밝혔다.

그녀의 파격적인 발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가장 안전한 자산 관리 수단으로 여겨지는 예금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쯔양은 “예금도 안 한다. 그냥 (현금으로) 갖고 있다”고 덧붙여 현장에 있던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상상을 초월하는 그녀의 ‘현금 보유’ 선언에 윤일상은 “주소가 어떻게 되냐”는 농담을 던져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 달 수익 1억 고백했던 톱 유튜버



쯔양의 이러한 자산 관리 방식이 더욱 화제가 되는 이유는 그녀의 막대한 수입 규모 때문이다. 현재 1290만 명이라는 국내 최상위권의 구독자를 확보한 그녀는 유튜브 채널 운영만으로도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쯔양은 지난해 7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수입에 대해 직접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유튜브 채널 수익이 “한 달에 1억 원 정도”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매달 중형 세단 한 대 값을 벌어들이면서도 투자나 저축 대신 현금 보유를 고집하는 그녀의 모습은 일반적인 재테크 상식과는 거리가 멀어 더욱 눈길을 끈다.

소신일까 무모함일까 엇갈린 반응



쯔양의 독특한 돈 관리법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복잡한 재테크보다 본업에 집중하는 모습이 멋지다”, “돈에 휘둘리지 않는 소신이 대단하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랐다. 실제로 일부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투자 실패의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도 존재한다.

반면, “화폐 가치가 계속 떨어지는 인플레이션 시대에 너무 위험한 방식”, “세무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등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 A씨는 “수십억 원대의 자산을 별다른 금융 상품 없이 현금으로만 보유하는 것은 자산 증식의 기회를 포기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자산 가치 하락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