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영상 속 “소주는 무슨” 아내의 일침, 이제 와 보니 단순한 잔소리 아니었다
10년간 3차례 음주운전 고백한 임성근 셰프, 방송가 줄줄이 ‘손절’
사진=유튜브 ‘임성근 임짱TV’ 캡처
요리연구가 임성근 셰프가 과거 세 차례 음주운전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과거 영상에서 아내가 보였던 날카로운 반응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성근 아내가 술 이야기에 유독 예민했던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했다. 해당 게시물은 2023년 6월 임 셰프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번데기탕 레시피’ 영상의 한 장면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임 셰프는 직접 만든 번데기탕을 맛보며 “소주 한 병 주세요. 술을 부르는 안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옆에 있던 아내는 즉시 “소주는 무슨 소주야. 말도 안 되는 소릴 하고 있어”라며 단호하게 말을 잘랐다. 당시 임 셰프는 “저 매일 이렇게 구박받고 삽니다”라며 웃어넘겼다.
단순한 잔소리가 아니었던 아내의 경고
하지만 그의 상습 음주운전 전력이 드러나자 누리꾼들의 시선은 싸늘하게 바뀌었다. 아내의 반응이 단순한 부부간의 잔소리가 아니라, 상습적인 음주 관련 사고를 막으려는 경고였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당시에는 가벼운 농담처럼 지나갔던 장면이, 그의 음주운전 고백 이후 완전히 다른 의미로 다가오게 된 것이다.
뒤늦은 고백 방송가 줄줄이 손절
앞서 임 셰프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년에 걸쳐 3번의 음주운전을 했다”고 직접 고백하며 면허 취소 사실까지 밝혔다. 인기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 등으로 인지도를 높인 직후 나온 ‘뒤늦은 양심선언’에 대중의 반응은 냉담하다.
이 여파로 출연 예정이던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과 JTBC ‘아는 형님’ 측은 그의 출연을 취소하거나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논란이 커지자 임 셰프는 해당 고백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