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택시 기사 자격증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배우 정가은. 이번엔 손해보험 설계사로 변신하며 멈추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 남편의 사기 사건 이후 홀로 딸을 키우며 겪었던 어려움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원더가은’ 캡처
사진=유튜브 ‘원더가은’ 캡처


배우 정가은이 또 한 번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택시 기사 자격증 취득에 이어 이번에는 보험설계사로 변신한 것이다. 그녀의 끊임없는 도전 뒤에는 홀로 딸을 키우는 ‘싱글맘’의 강인한 모성애와 현실적인 고민이 녹아있다.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그녀가 이토록 다양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가은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해보험 FP(Financial Planner) 자격증 취득 사실을 직접 알렸다. 그녀는 본명 ‘백라희’로 발급된 합격증과 보험모집종사자 등록증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합격의 기쁨을 나눴다.

그녀는 “시험 준비 기간이 스케줄이 많던 시기라 틈틈이 공부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해내고 나니 많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의 미래라는 게 늘 조금은 불안한데, 내 미래에 작은 보험 하나 들어둔 느낌이라 마음이 아주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방송인으로서의 활동과 함께 ‘FP 정가은’으로서의 삶도 응원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사진=정가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정가은 인스타그램 캡처


그녀가 도전을 멈추지 않는 진짜 이유



정가은의 이러한 행보는 그녀가 겪어온 과거와 무관하지 않다. 2016년 결혼했지만 2년 만인 2018년 파경을 맞은 그녀는 이후 홀로 딸을 양육하고 있다. 특히 이혼 과정에서 전 남편의 문제가 세간에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전 남편은 정가은의 명의를 도용해 투자금 132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정가은은 이혼 후 방송을 통해 “양육비와 생활비를 전혀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고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싱글맘’으로서 오롯이 생계와 육아를 책임져야 하는 현실이 그녀를 계속해서 새로운 길로 이끌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택시 기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대중의 뜨거운 응원 앞으로의 행보는



정가은의 연이은 도전에 대중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말 멋지고 대단하다”, “엄마는 위대하다는 말이 딱 맞는다”, “어떤 모습이든 항상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앞날을 지지하고 있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또 방송인으로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정가은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그녀는 앞으로 방송 활동과 보험설계사 업무를 병행하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팍팍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미래를 준비하는 그녀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