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2년차 방송인 장성규, 유튜브 통해 부부관계 리스 고민 솔직 고백.
“연애 때 감정 되살려야”… 육아, 집안일 등 현실적 원인 짚으며 조언 건네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결혼 12년 차의 의외의 고민을 털어놓아 이목이 쏠린다. 첫사랑 아내와의 결혼 생활 이면에 숨겨진 현실적인 문제, 특히 1년째 부부관계를 갖지 않고 있다는 그의 고백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그는 연애 시절과의 간극, 결혼 생활의 고충, 그리고 자신만의 해법을 제시했다.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장성규의 고백은 지난 17일 그의 개인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에 공개된 ‘유부들을 위한 고민 상담소’ 영상에서 나왔다. 이날 그는 결혼 7년 차에 접어든 40대 초반 남성의 사연을 다루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인다이닝급 예약, 슬픈 현실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 캡처
사연자는 “아내와 관계를 가지려면 한두 달 전부터 예약을 해야 하고, 당일 취소되는 경우도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장성규는 “그 정도면 파인다이닝급 예약”이라며 유머를 섞었지만,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사연자의 아픔에 공감했다. 그는 “단순히 관계의 문제만이 아닐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저도 1년째… 솔직함으로 얻은 공감
장성규는 “사실 저는 1년이 됐다”고 폭탄 발언을 던졌다. 함께 출연한 방송인 전민기가 “6개월 이상 안 한 적도 있다”고 말하자, 한술 더 뜬 고백을 한 것이다.
그는 “슬프게도, 하려다가도 ‘에이 다음에 하지’라는 생각이 쉽게 든다”며 “연애할 때는 어떻게든 하려고 애썼는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덧붙이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10년이 넘는 결혼 생활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해법은 결국 둘만의 시간
장성규는 부부관계 리스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다른 불만이 쌓였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육아나 집안일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마음이 열리기 어렵다”고 짚었다.
이어 “연애 시절의 감정을 다시 끌어올리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아이를 잠시 맡기고 단둘이 여행을 가는 등 환경을 바꾸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구체적인 조언을 건넸다. 문제의 회피가 아닌, 적극적인 관계 개선 노력을 강조한 셈이다.
1983년생인 장성규는 초등학교 동창이자 첫사랑인 아내와 10년 열애 끝에 2014년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평소 ‘워너비 남편’, ‘아들 바보’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그의 솔직한 고백에 많은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가장 현실적인 고민”, “용기 있는 고백에 박수를 보낸다”, “우리 집 이야기인 줄 알았다” 등 뜨거운 공감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