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통해 충격적인 근황 공개, “닷새 만에 처음 집에서 나왔다”

단순 사고라기엔 심각한 부상, 자택에서 벌어진 사고의 전말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이 멍든 얼굴을 공개해 걱정을 샀다.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 캡처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이 멍든 얼굴을 공개해 걱정을 샀다.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 캡처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이 시퍼렇게 멍든 얼굴로 나타나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평소 유쾌하고 건강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이었기에 충격은 더 컸다. 그의 최근 근황은 지난 17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는데, 외부의 폭행이나 심각한 사건이 아닌 한순간의 ‘부주의’가 부른 ‘낙상 사고’가 원인이었다. 대체 그의 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공개된 영상 속 이혜정의 얼굴은 한눈에 봐도 상태가 심각했다. 그는 “넘어져서 닷새 만에 집에서 처음 나왔다. 한 방 맞은 사람 같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지만, 보는 이들의 걱정을 덜기엔 역부족이었다. 얼굴뿐만이 아니었다. 찢어졌던 손의 상처를 보여주며 “손도 찢어졌는데 (붓기는) 가라앉았다. 다 까맣게 멍들었다”고 털어놨다.

현장에 있던 제작진은 예상보다 심각한 그의 모습에 “이 정도로 심할 줄은 몰랐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이혜정은 오히려 담담하게 “어제는 (멍이) 더 까맸다”면서 “약을 10분 간격으로 계속 발랐더니 많이 빠진 것”이라며 애써 주변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그의 표정에서는 사고 당시의 아찔함과 고통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이 멍든 얼굴을 공개해 걱정을 샀다.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 캡처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이 멍든 얼굴을 공개해 걱정을 샀다. 유튜브 채널 ‘빅마마 이혜정’ 캡처


어쩌다 얼굴이 이렇게 됐나... 한순간의 부주의가 부른 사고



걱정 어린 시선이 쏟아지자 이혜정은 사고의 전말을 직접 밝혔다. 사건은 다름 아닌 매일 드나드는 자신의 집 현관에서 발생했다. 그는 “집에 들어가면 현관 앞에 10㎝ 정도 되는 턱이 있는데 넘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주 높은 턱은 아니었지만, 방심이 화를 불렀다.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깜깜한데 그 생각을 안 하고 부주의했다. ‘쾅’ 넘어졌다”고 덧붙였다. 어둠 속에서 무심코 발을 내디뎠다가 턱에 걸려 그대로 넘어진 것이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다. 특히 익숙한 공간이기에 더욱 방심하기 쉽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준다. 우리 집 현관이나 화장실의 작은 턱은 과연 안전한지 되돌아보게 만드는 대목이다.

닷새간의 칩거, 10분 간격으로 약 바르며 회복에 집중



이 사고로 이혜정은 꼬박 닷새 동안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회복에만 전념해야 했다. 얼굴과 손에 시퍼렇게 번진 멍은 사고의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그는 10분 간격으로 약을 바르는 등 상처를 돌보는 데 온 신경을 쏟았다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팬들과 대중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큰일 날 뻔했다”, “더 다치지 않으셔서 천만다행이다”, “얼른 쾌차하시길 바란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으론 가정 내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혜정은 현재 통원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