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누리꾼 “보기 불편하다” 지적에 “뭐가 문제냐” 옹호 팽팽

반려견 행동 전문가들은 의외의 설명을 내놨다

김연아 인스타그램 캡처
김연아 인스타그램 캡처


‘피겨 여왕’ 김연아가 공개한 소소한 일상 영상 하나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자신의 반려견과 교감하는 평범한 모습이었지만,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뜻밖의 `갑론을박`이 벌어진 것이다.

핵심은 김연아가 사용한 신체 부위와 `반려견`의 반응, 그리고 이를 둘러싼 각기 다른 시선 차이다. 논란은 김연아가 `SNS`에 올린 10초 남짓한 짧은 영상에서 시작됐다.

“보기 불편하다” vs “흔한 일상” 엇갈린 반응



김연아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김연아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상황은 김연아가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발 씻었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리면서 전개됐다. 영상 속 김연아는 의자에 앉아 발로 반려견을 부드럽게 쓰다듬고, 반려견은 이를 가만히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 영상은 곧장 논쟁의 중심에 섰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발로 동물을 만지는 것은 보기 불편하다”, “강아지 표정이 언짢아 보인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대다수 반려인들은 “전혀 문제 될 것 없다”는 입장이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비슷한 경험을 해봤을 법한 장면이라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우리 집 강아지도 발로 놀아주면 좋아한다”며 “보호자와 유대감이 깊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전문가들은 반려견의 신호를 먼저 읽으라고 조언한다



논란이 이어지자 반려견 행동 전문가들의 의견에도 관심이 쏠렸다. 전문가들은 사람의 발이 일부 개에게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는 일반적인 경우이며, 모든 관계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핵심은 반려견과 보호자 간의 신뢰 관계다. 오랜 시간 교감하며 신뢰가 쌓인 경우, 반려견은 발을 포함한 보호자의 어떤 신체 접촉도 긍정적인 소통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반려견이 스트레스 신호를 보내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다.

결국 이번 논란은 반려동물을 대하는 각기 다른 시각과 기준이 충돌하며 발생한 해프닝으로 풀이된다. 김연아는 2022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결혼했으며,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