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출국장 이어 이번엔 에버랜드, ‘팔짱 포즈’ 하나에 온라인 시끌
‘거만하다’ vs ‘별게 다 문제’, 엇갈린 반응 속 본인이 밝힌 심경은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왼쪽)이 지난달 30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출국심사를 받는 모습.(오른쪽) 자료 : 스레드·장원영 인스타그램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또다시 대중의 입길에 올랐다. 이번에는 놀이공원에서 취한 ‘팔짱 포즈’가 발단이 됐다. 지난 5월 불거졌던 공항에서의 태도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이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보기엔 논란이 반복되는 양상이다. 그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연일 화제가 되는 배경에는 이전부터 쌓여온 ‘대중의 시선’이 자리 잡고 있다. 이목이 쏠리는 만큼, 사소한 행동도 쉽게 넘어가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팔짱 포즈 하나에 온라인이 들끓은 이유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공항 태도 논란에 이어 놀이동산에서 팔짱 낀 모습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온라인 커뮤니티
논란은 지난 1일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행사 현장에서 시작됐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 속 장원영은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팔짱을 끼고 있었다. 다른 멤버들이 두 손을 모으고 경청하는 모습과 대비되며 일부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거만해 보인다”, “듣는 태도가 무례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팽팽했다. “팔짱 낀 게 논란이 될 일인가”, “사람마다 편한 자세가 있는 것”이라며 과도한 지적이라는 반응이 맞섰다. 한 네티즌은 “나도 설명 들을 때 집중하려고 팔짱 낄 때가 있는데, 연예인은 정말 피곤하겠다”며 동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이처럼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 자체가 그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를 방증한다.
공항에서 시작된 대중의 엄격한 시선
이번 놀이공원 논란은 지난 5월의 공항 이슈와 맞닿아 있다. 당시 장원영은 김포국제공항 출국 과정에서 보안 검색 요원에게 마스크를 살짝 내리는 모습이 포착돼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후 장원영은 지난 2일 공항 출국 심사대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모두 벗고 신원 확인에 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달라진 태도를 취했다.
한번 각인된 이미지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공항에서의 사건 이후 그를 향한 대중의 시선에는 일종의 ‘엄격한 잣대’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작은 행동도 더 크게 확대 해석될 여지가 생긴 셈이다.
논란 속 장원영이 직접 밝힌 심경
반복되는 논란 속에서 장원영 본인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는 최근 한 패션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향한 관심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마냥 좋은 것만도, 마냥 싫은 것만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불편한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저는 그런 것들을 즐기는 편”이라고 말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모든 일이 결국 자신에게 좋은 영향으로 다가온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그는 “모든 걸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즐기려고 한다”고 덧붙이며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