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한번 가봤는데” 자신만만했던 그녀, 휴대용 산소통까지 써야 했다
“까불어서 죄송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 진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코미디언 김지혜가 일본 후지산 등반에 도전하는 과정을 생생히 전했다. 김지혜 인스타그램 캡처
코미디언 김지혜가 아찔했던 일본 여행 경험담을 공유했다. 그는 최근 딸과 함께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등반에 나섰다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했다. 김지혜가 “보통 산이 아니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쉰 배경에는 3,776m 고지대의 고산병, 하산길에서 목격한 심정지 사고, 그리고 무사함에 대한 안도감이 있었다.
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한 후지산 등반의 전말은 단순한 도전기 이상이었다. 평범한 일상 공유인 줄 알았던 게시물에 담긴 내용은 보는 이들마저 놀라게 했다.
관악산 생각했다가 산소통까지 쓴 이유
김지혜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등반 후기를 남겼다. 그는 “관악산 한 번 가 본 내가 후지산이라니”라며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을 시작했음을 암시했다. 이는 많은 국내 등산객들이 가질 수 있는 생각이기도 하다.
하지만 후지산의 현실은 달랐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휴대용 산소통을 입에 대고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고산병의 위험이 도사리는 3,776m 높이의 산은 국내 산과는 차원이 다른 체력과 준비를 요구했던 것이다.
하산길에서 마주한 세 번의 심정지
정상에 오른 기쁨도 잠시, 하산길에서 그는 충격적인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 그는 “하산길에 심정지 오시는 분들을 보니 그냥 보통 산이 아니다”라며 당시의 긴박했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실제로 당시 후지산에서는 하산하던 등반객 3명이 잇따라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광경을 눈앞에서 본 김지혜는 “까불어서 죄송하다. 무사히 마무리돼 감사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만약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후지산 등반을 계획한다면, 고산병 대책과 체력 안배가 필수라는 점을 시사한다.
위험 속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김지혜는 이번 경험을 통해 딸과의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고 밝혔다. 그는 “딸과 소중한 경험을 해 감사하다”며 “인생에 에피소드 추가”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위험을 극복하고 얻은 성취감은 그에게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김지혜는 “과정을 즐기는 게 진정한 행복”이라는 말로 힘겨웠지만 의미 있었던 등반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지혜는 2005년 동료 코미디언 박준형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으며,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