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한 안무 중 벌어진 돌발 상황, 팬들이 찍은 영상 확산되자 논란
결국 라이브 방송 켠 류진, “질책 많이 받았다”며 고개 숙인 진짜 이유
사진=류진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있지(ITZY) 멤버 류진이 무대 위 돌발 행동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필리핀 공연 도중 촬영된 한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류진은 결국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 앞에 섰는데, 그 배경에는 문제의 ‘점프슈트’ 의상과 팬들의 ‘질책’이 있었다. 갑작스러운 사과 방송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1일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있지 단독 콘서트였다. 류진은 당시 ‘THAT’S A NO NO’ 무대에서 점프슈트 의상을 입고 격렬한 안무를 소화했다.
문제는 안무 도중 의상 하의 부분이 몸에 과하게 밀착되면서 발생했다. 불편함을 느낀 류진이 옷매무새를 정리하기 위해 쇼트 팬츠 안으로 손을 넣는 모습이 현장 관객의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이 영상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갑론을박을 낳았다.
사진=류진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점프슈트가 문제, 영상 확산에 결국 입 열었다
상황이 커지자 류진은 지난 19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주변에서 정말 많은 연락과 질책을 받았다”며 무거운 표정으로 운을 뗐다. 이어 “바지에 손을 넣었던 것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과와 해명을 드리려고 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당시 행동을 되돌아보며 “별생각 없이 내린 건데 나중에 영상을 다시 보니까 내가 봐도 좀 그렇더라”고 말했다. 이어 “손이 좀 많이 들어가긴 했더라. 내가 이제 너무 편해졌나 보다”라며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솔직히 너무 아팠다” 류진이 직접 밝힌 속사정
사진=있지 유튜브 채널 캡처
하지만 여기에는 말 못 할 고충이 있었다. 류진은 “첫 번째로 점프슈트가 너무 올라가서 정말 아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누구나 한 번쯤은 몸에 꽉 끼는 옷 때문에 무대 위가 아니더라도 난감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류진 역시 비슷한 상황에 처했던 셈이다.
그는 “먼저 점프슈트가 나를 반 갈라서 죽이려고 했다”는 재치 있는 표현으로 당시의 고통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렇지만 공공장소에서 바지에 손을 넣는 것은 아닌데. 제가 잘못했던 거 같다”며 “특히 무대 위에서는 바지에 손을 넣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해프닝은 류진의 솔직한 해명과 사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한편 월드투어 마닐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있지는 오는 8월 8일과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다섯 번째 공식 팬미팅을 열고 국내 팬들과 만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