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수북한 머리카락, 전문가 솜씨 의심케 한 ‘셀프 커트’ 결과

배우 넘어 발명가까지…특허 취득한 진짜 ‘작품’은 따로 있었다

배우 구혜선이 직접 머리카락을 자르는 과감한 변신에 나섰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구혜선이 직접 머리카락을 자르는 과감한 변신에 나섰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구혜선이 과감한 변신으로 근황을 알렸다. 그가 사용한 도구는 미용 가위가 아닌 평범한 눈썹칼이었다.

지난 13일, 구혜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고 쳤어요, 혼자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그의 모습은 파격적인 쇼트커트 스타일이었다.

단순한 스타일 변화에 그치지 않았다. 이어진 사진에는 바닥에 수북이 쌓인 머리카락과 그가 직접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눈썹칼이 담겨 있었다. 그의 최근 행보는 이런 즉흥적인 변신과 맞닿아 있는 지점이 있다.

배우 구혜선이 직접 머리카락을 자르는 과감한 변신에 나섰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구혜선이 직접 머리카락을 자르는 과감한 변신에 나섰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한밤중 눈썹칼로 완성한 쇼트커트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눈썹칼로 직접 잘랐다고 보기 어려울 만큼 깔끔하게 정돈된 헤어스타일 때문이었다. 누구나 한 번쯤 충동적으로 머리 스타일을 바꾸고 싶었던 경험을 떠올리게 한다.

구혜선은 그동안 배우 활동 외에도 감독, 화가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재능을 보여왔다. 이번 ‘셀프 미용’ 역시 그의 예측 불가능한 예술가적 면모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배우 아닌 발명가 구혜선의 진짜 ‘작품’



최근 그의 행보는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 제품 개발과 발명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지난해 KAIST 과학저널리즘대학원 공학석사 과정 재학 중 연구진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헤어롤을 개발, 특허까지 취득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가 개발한 헤어롤은 휴대성과 재사용성을 극대화한 펼치는 형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직접 만든 수제 만년필까지 선보이며 제작자로서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밤중의 갑작스러운 헤어컷은 단순 해프닝이 아니었다. 배우라는 틀을 넘어 발명가이자 제작자로 변신을 거듭하는 구혜선의 새로운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