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유독 배만 나온다면 식사 사이 간식부터 점검해야 한다.

포만감 높여주고 단백질 채우는 의외의 식품들이 있다.

사진 : 과자 / Unsplash
사진 : 과자 / Unsplash
나이가 들면 식사량은 비슷한데 유독 아랫배만 나오는 경우가 잦다. 줄어든 활동량과 근육량 탓도 있지만, 진짜 원인은 다른 곳에 숨어있기도 하다. 바로 식사와 식사 사이 무심코 집어 먹는 간식이다.

달콤한 과자나 빵 한 조각이 하루 전체 섭취 열량을 생각보다 크게 늘린다. 그렇다고 출출함을 무작정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간식 종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포만감을 높이고 군것질 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 머리맡에 과자 대신 다른 것을 둬야 하는 이유다.

과자처럼 손이 가지만 살은 덜 찐다

입이 심심할 때 과자를 찾는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이럴 때 바삭한 식감을 대체할 식품이 있다. 바로 김이다.

김은 열량 부담이 적으면서 식이섬유와 단백질, 미네랄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기름과 소금이 많은 조미김보다 마른 김이나 가볍게 구운 김을 선택하는 편이 현명하다.

사진 : 김 / Unsplash
사진 : 김 / Unsplash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무언가 계속 먹고 싶을 때도 있다. TV를 보거나 쉴 때 자꾸만 손이 간다면 방울토마토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수분 함량이 높고 한 알씩 천천히 먹을 수 있어 불필요한 열량 섭취를 막는다. 라이코펜 같은 영양소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사진 : 방울토마토 / Unsplash
사진 : 방울토마토 / Unsplash

단백질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킨다

오후만 되면 유독 과자나 빵을 찾는 사람이라면 간식 종류부터 바꿔볼 만하다. 단백질과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견과류가 좋은 대안이다.
아몬드, 호두 같은 견과류는 소화가 천천히 이뤄져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킨다. 다음 식사 때 과식하는 것을 막는 데도 유리하지만, 열량이 높아 한 줌 정도만 덜어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
사진 : 견과류 / Unsplash
사진 : 견과류 / Unsplash


60대 이후에는 체중만큼 근육량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삶은 계란은 양질의 단백질을 간편하게 섭취하며 허기를 달래기 좋은 대표 간식이다. 미리 여러 개 삶아 냉장고에 보관해두면 오후 출출할 때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사진 : 삶은계란 / Unsplash
사진 : 삶은계란 / Unsplash
케이크나 아이스크림처럼 단맛 강한 디저트가 당길 때는 플레인 그릭요거트가 답이 될 수 있다. 설탕이나 시럽이 첨가되지 않은 무가당 제품을 골라야 한다. 여기에 블루베리나 견과류를 조금 곁들이면 씹는 맛과 자연스러운 단맛까지 더할 수 있다.
사진 : 그릭요거트 / Unsplash
사진 : 그릭요거트 / Unsplash


결국 뱃살을 줄이는 핵심은 간단하다. 평소 즐겨 먹던 과자, 빵, 달콤한 음료를 김이나 견과류, 삶은 계란 같은 건강한 식품으로 바꾸는 것이다. 작은 습관의 변화가 하루 전체 섭취 열량을 조절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