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삶는 법과 소금물 불리기
껍질 손질을 돕는 세척·가열 순서
사진 : 삶은 밤 / unsplash.com
삶는 시간만 늘린다고 해결되지는 않는다. 세척과 불리기, 삶은 뒤 식히는 과정까지 순서대로 살피면 손질이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
밤을 씻은 뒤 냄비에 바로 넣기보다 먼저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밤의 크기와 건조 정도에 따라 익는 시간도 달라지므로 조리 중 물이 줄어드는 상황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
밤 세척과 소금물 불리기
사진 : 밤 세척
깨끗이 씻은 밤은 물 1리터에 소금 1큰술을 푼 뒤 30분간 담가둔다. 껍질이 수분을 머금게 하는 과정으로, 삶은 뒤 껍질을 벗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 : 소금물
불린 밤 가운데 물 위로 뜨는 것은 따로 건져 확인한다. 벌레가 먹었거나 속이 비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가라앉은 밤도 겉면에 상처나 이상이 없는지 살펴 냄비에 넣는다.
충분한 물과 30분 가열
사진 : 밤 삶기
냄비에 밤을 담고 알이 충분히 잠길 만큼 물을 붓는다. 센 불로 끓이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춰 약 30분 삶는다.
밤 크기에 따라 익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큰 밤은 5~10분 더 삶을 수 있으며, 삶는 동안 물이 많이 줄면 조금씩 보충해 밤이 물 밖에 오래 드러나지 않게 한다.
냄비에 밤을 많이 넣었다면 중간에 가볍게 뒤적여 골고루 익힌다. 찜기 대신 물에 직접 삶는 방식은 껍질 전체가 뜨거운 물에 잠기게 한다. 껍질에 수분이 유지되면 속껍질이 바싹 마르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찬물에 식히고 따뜻할 때 손질
사진 : 찬물 담그기
이후 밤의 둥근 부분에 칼집을 내고 겉껍질과 속껍질을 함께 벗긴다. 완전히 식어 마르기 전에 손질하는 편이 낫다. 삶은 밤을 한꺼번에 많이 준비했다면 먹을 만큼만 꺼내 따뜻할 때 까고, 나머지는 오래 방치하지 않도록 한다.
사진 : 칼집 내기
밤을 삶고 나서 껍질이 잘 붙었다면 불리는 시간과 삶은 뒤 손질 시점을 함께 점검할 만하다. 물에 불린 뒤 충분히 잠기게 삶고, 찬물에 잠깐 담갔다가 따뜻할 때 벗기는 순서가 핵심이다. 밤 크기에 맞춰 가열 시간을 조절하면 가을 간식으로 준비할 때 손질 부담을 덜 수 있다.
사진 : 삶은 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