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그랜드 조선 제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름휴가지로 다시 한 번 ‘제주도’가 이름을 올렸다.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는 여전히 독보적인 국내 1위 여름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6~7월 체크인을 기준으로 조사한 ‘얼리 썸머족’의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베트남 나트랑이 전체 여행지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일본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베트남 다낭 등이 순위에 올랐다. 그러나 국내 여행지 가운데서는 제주도가 압도적인 검색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서울, 부산, 속초, 강릉이 그 뒤를 이었는데, 특히 속초와 강릉은 동해선 개통 이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목받는 여름 휴가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아고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여행업계 전반에 대한 회복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인바운드 수요 증가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정부의 실용외교 노선과 주 4.5일제 도입 논의 등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짧은 연휴에는 단거리 여행이 선호되는 만큼, 제주도와 같은 국내 주요 관광지는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그랜드조선제주
제주의 특급 호텔에서는 날씨와 관계없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제주도 예상 장마 기간은 6월 19일부터 7일 20일까지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2박 전용 상품 ‘스테이 인 더 레인 (Stay in the Rain)’ 패키지를 내달 20일까지 선보인다. 장마 시즌인만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그랑조이 웰니스 프로그램’ 참여 혜택과 비 오는 날씨에 어울리는 막걸리와 페어링 메뉴로 구성한 ‘빗소리 한상세트’를 인룸 다이닝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디럭스 객실 기준 36만 3000원부터(세금 포함)이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이하 JW 메리어트 제주)가 평일에만 만나볼 수 있는 패키지 ‘위크데이 에디션: 테이스트 & 리프레시’로 장마 기간 휴식을 제안한다. 평일(일~목요일 체크인 기준) 투숙 고객에 한해 제공되는 특별 선물과 하프보드 구성, 시그니처 팥빙수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궂은 날씨에도 쾌적하게 제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캐딜락 럭셔리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패키지를 선보이고, 제주신화월드의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 ‘올 인 월드’는 식사, 엔터테인먼트, 액티비티 등 여행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