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2m 출렁다리 너머 펼쳐지는 화려한 음악분수 쇼
방문객 1천만 돌파한 충남 예산 명소, 무료입장 전 확인할 점
예당호 출렁다리 / 사진=예산군
충남 예산의 예당저수지가 누적 방문객 1,000만 명을 넘기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거대한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와 화려한 음악분수가 인기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입장료와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는 점이 알려지며 주말 나들이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낮의 풍경도 수려하지만, 이곳의 진가는 해가 진 뒤 드러난다.
다만 무료로 운영되는 만큼, 방문 전 운영 시간과 휴무일을 확인하지 않으면 헛걸음하기 쉽다. 특히 야간 조명과 음악분수 가동 시각은 계절과 요일별로 차이가 있다.
느린호숫길 모습 / 사진=예산군
402m 다리가 밤 10시까지 빛나는 이유
예당호 출렁다리는 길이 402m, 보행 폭 1.8m의 현수교다. 성인 3,15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내진 1등급으로 안전하게 설계됐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저수지의 낙조는 그 자체로 하나의 볼거리다.다리 난간에 설치된 LED 조명은 일몰과 함께 켜진다. 하절기인 3월부터 12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는 밤 10시까지, 동절기에는 밤 8시까지 개방돼 여유롭게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안전점검으로 휴무한다.
예당호 출렁다리 야간 모습 / 사진=예산군
음악분수 시간 맞춰 가면 만족도 두 배
출렁다리와 함께 야간 방문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음악분수다. 장엄한 물줄기와 조명이 어우러진 분수 쇼는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는다.하절기(5월~9월) 기준 평일에는 저녁 8시와 9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저녁 7시, 8시, 9시에 분수가 가동된다. 이 시간을 맞춰 방문한다면 낮과는 전혀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음악분수 역시 매주 월요일은 쉰다.
예당호 출렁다리 풍경 / 사진=예산군
느린호숫길 산책과 모노레일은 덤
출렁다리만 보고 돌아가기 아쉽다면 수변을 따라 조성된 5.4km의 ‘느린호숫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고요한 호수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인근에는 예당호 모노레일도 운영 중이다. 출렁다리와는 또 다른 각도에서 저수지 풍경을 조망할 수 있어 연계 관광 코스로 인기가 높다. 모노레일은 운행 마감 30분 전 매표가 종료되므로 미리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예당호 출렁다리 모습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