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홍진경 유튜브 채널
전지현, 홍진경 유튜브 채널


배우 전지현이 현실적인 워킹맘의 일상과 건강 관리 비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의 영상 ‘유튜브 최초 출연! 전지현이 처음 밝히는 데뷔부터 결혼까지 인생 풀스토리’에서 전지현은 워킹맘으로서의 일상, 운동 루틴, 식단 관리, 그리고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전지현, 홍진경 유튜브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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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와 7세 두 아들의 엄마인 전지현은 “집안일을 직접 하느냐”는 질문에 “다 하기는 한다”고 답했다. 이에 홍진경은 “‘북극성’ 촬영할 때도 힘든 스케줄 속에서 이모님 없이 모든 걸 직접 했다고 들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지현, 홍진경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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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은 하루 일과를 묻는 질문에 “아침엔 무조건 운동부터 한다. 6시쯤 일어나서 바로 운동을 한다. 나는 운동만 하면 하루 동안 뭐든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이어 “예전에는 살찔까 봐 운동했지만, 지금은 나이가 들수록 운동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복싱에 푹 빠졌다고도 고백했다. “한 가지 운동만 하면 몸이 익숙해져서 정체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새로운 운동을 배우고 싶어 복싱을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다”며 “사람들이 몇 회 끊어서 운동하는 걸 목표로 삼지만, 운동은 평생 배우러 다닌다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단 관리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전지현은 “공복에 운동하는 게 습관이 됐다. 운동 후엔 점심을 2시쯤 먹는다. 오전엔 배고픔을 잘 참지만, 저녁은 못 참는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단백질부터 먹는다. 계란, 아보카도, 야채, 그릭요거트를 즐긴다”며 “무조건 안 먹는 건 아니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자는 생각으로 조절한다”고 덧붙였다. 또 “점심 약속이 있으면 다 먹고, 5시쯤 저녁으로 일반식을 한다. 저녁에 에너지가 떨어지는 편이라 11시쯤 잠든다. 평소 술은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말해 철저한 자기관리 면모를 보였다.
전지현, 홍진경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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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전지현은 “남편을 소개팅으로 만났다. 처음엔 부담스러웠지만 소개해준 친구가 ‘너무 잘생겼다’고 해서 결국 나가게 됐다”고 웃었다. 이어 “직접 만나보니 정말 잘생겼더라. 회사가 을지로에 있어서 별명이 ‘을지로 장동건’이었다. 나도 첫눈에 반했다”고 회상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유튜브 예능에 출연한 전지현은 화려한 배우의 삶 뒤에 숨겨진 소탈하고 현실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