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을 머금은 한 컷, 장원영의 감성 포트레이트

장원영 / 사진 = 장원영 SNS
장원영 / 사진 = 장원영 SNS


1일, 아이브 장원영이 자신의 SNS를 통해 한 편의 시처럼 감성을 담은 사진과 메시지를 공개했다. “I left my love there, and brought your love here(내 사랑을 거기 두고, 너의 사랑을 이곳에 가져왔다)”라는 문장과 함께 올라온 사진 속 장원영은, 마치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장원영 / 사진 = 장원영 SNS
장원영 / 사진 = 장원영 SNS


차 안에 앉은 채 자연광을 그대로 머금은 장원영은 윙크 하나, 미소 하나로 보는 이의 손끝을 멈추게 한다. 햇살이 스치는 얼굴 위로 부드러운 분위기와 미묘한 감정선이 교차하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보라색 홀터넥과 인형 같은 비율…현실을 잊게 하는 실루엣



장원영 / 사진 = 장원영 SNS
장원영 / 사진 = 장원영 SNS
특히 눈길을 끈 건 보라색 홀터넥 원피스를 입은 전신 사진이다. 광각 렌즈로도 다 담기지 않을 만큼 길게 뻗은 다리와 섬세한 포즈는 ‘현실 초월 비주얼’이라는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실제 의자에 살짝 기댄 상태에서 촬영된 사진조차도 프레임을 가득 채운 장원영의 실루엣은, 단순한 미모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홀터넥의 부드러운 곡선은 그녀의 여성스러움을 한층 더 강조했고, 섬세한 감정선과 조화를 이루며 화면을 압도했다.

“계속 사랑하게 된다”…팬심을 자극한 여신의 일상



장원영의 이번 게시물은 팬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여신이다”, “너무 예뻐서 숨 막힌다”, “장원영은 사랑 그 자체” 등 찬사 어린 댓글이 이어졌다. 팬들은 사진 속 장원영에게서 아이브 멤버로서의 에너지뿐만 아니라, 독립적인 셀럽으로 성장한 이의 성숙함도 읽었다.

장원영, ‘아이브’와 함께 이어갈 새로운 챕터



2018년 ‘프로듀스 48’을 통해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장원영은, 팀 활동 종료 후 2021년 아이브로 다시 돌아와 새로운 정점을 찍고 있다. ‘LOVE DIVE’, ‘I AM’, ‘Kitsch’, ‘해야’ 등 연속 히트곡을 통해 아이브는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2월 발매된 미니앨범 ‘I’VE MINE’ 역시 음원 차트를 강타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무대 위 장원영과 일상 속 장원영, 그 모두를 아우르는 매력이 그녀를 오늘날의 ‘완성형 아이돌’로 만든다.

소리 없이 번지는 빛처럼…장원영의 현재와 미래



차창 너머 퍼진 햇살처럼, 장원영의 존재감도 팬들의 마음속에 잔잔히 스며든다. 홀터넥 드레스에 담긴 여름의 열기, 그 위에 덧붙인 진심 어린 메시지. “너의 사랑을 이곳에 가져왔다”는 그녀의 말은, 단순한 문장을 넘어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앞으로 장원영이 아이브와 함께 어떤 새로운 무대를 펼쳐갈지, 전 세계 팬들의 기대는 더 높아지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