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속 달콤한 포옹과 뽀뽀…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의 애정 행보

사진 = SNS ‘필미 커플’ 화면 캡처
사진 = SNS ‘필미 커플’ 화면 캡처


가수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결혼 6년 차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11일 두 사람이 운영하는 SNS 계정 ‘필미 커플’에는 “모두가 불행할 거라 생각했던 17살 차이 결혼..”이라는 문구와 함께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커플 잠옷을 입고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영상 자막에는 “우리가 언제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등장했고, 두 사람은 “음...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라고 답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불꽃놀이가 터지는 배경 속에서 포옹과 뽀뽀를 나누는 장면이 이어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첫 만남과 고백 비하인드

앞서 두 사람은 KBS 2TV ‘불후의 명곡’ 연상연하 커플 특집에 출연해 첫 만남과 연애 비화를 전했다. 미나는 “제 나이에 먼저 고백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남편이 먼저 고백했다”고 말했다. 류필립은 “처음 봤을 때 요정인 줄 알았다”며 “입대 3개월 전 처음 만났는데, 5시간 동안 기회를 엿보다가 겨우 대화를 나눴다”고 회상했다.

“나이·이름도 몰랐다”는 솔직 고백

류필립은 “당시 미나라는 것도, 나이도 몰랐다. 부와 명예를 보고 결혼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모르고 시작했기에 운명이 가능했다고 본다”고 전했다. 또한 “연애 때는 세대차이를 못 느꼈지만, 결혼 후 아내가 온라인 뱅킹을 못하고 폰뱅킹만 하는 걸 보고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2018년 결혼해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로 자리매김했다. SNS를 통해 일상과 애정을 꾸준히 공유하며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