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경력 카레이서와 전직 레이싱 모델의 만남, ‘사내 커플’ 소리까지 나온 이유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통해 공개된 소개팅 현장, 박영진이 직접 나선 까닭은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6월의 초여름 날씨만큼이나 설레는 소식이 전해졌다. 개그맨 양상국이 오랜만에 핑크빛 기류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최근 그의 근황을 궁금해하던 이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그의 마음을 흔든 상대는 일본에서 온 모델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어색한 ‘소개팅’ 자리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카레이서’라는 의외의 공통점이 이들의 거리를 순식간에 좁혔다고 전해진다. 과연 두 사람은 첫 만남에서 어떤 인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을까.
이들의 만남은 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된다. 결혼 상대를 찾고 있던 양상국을 위해 동료 개그맨 박영진이 직접 주선자로 나섰다.
양상국과 박영진이 먼저 자리한 식사 자리에 등장한 여성은 일본인 요시미 아야였다. 박영진은 “한국에 온 지는 3년 됐다”며 그녀를 소개했다.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주선자도 놀란 핑크빛 기류, 대체 무슨 대화 오갔나
첫 만남의 어색함도 잠시, 분위기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주선자 박영진은 분위기를 풀기 위해 아야에게 양상국의 첫인상에 대해 물었다. “외모는 몇 등급이냐”는 짓궂은 질문에 아야는 망설임 없이 “1등급이다”라고 답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예상치 못한 후한 평가에 양상국은 물론 박영진마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만약 당신이 소개팅 자리에서 이런 칭찬을 듣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단순히 외모 칭찬에서 그치지 않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운명 같은 연결고리가 있었다. 바로 ‘자동차 레이싱’이라는 공통의 관심사였다.
단순한 인연이 아니다, 카레이서와 모델의 만남
어떻게 이런 공통점을 찾았을까. 일본에서 레이싱 모델로 활동했던 아야가 먼저 “상국 씨 레이싱 하셨다고 들었다”며 대화의 물꼬를 텄다. 사실 양상국은 무려 11년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카레이서다.
그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제가 이번 개막전에서 2등을 했다”고 최근 성적을 자랑했고, 직접 경기 영상을 보여주며 열정적인 모습을 어필했다. 이를 본 아야는 “제가 옆에서 우산 씌워드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센스 있는 답변으로 호감을 표시했다.
레이싱 서킷에서 선수를 돕는 모델의 역할을 빗댄 재치 있는 한마디였다.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박영진은 “이거 완전 사내 커플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레이싱이라는 특별한 공통분모가 단순한 소개팅을 넘어 특별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양상국과 아야의 설렘 가득한 첫 만남의 전체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