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선우용여마저 깜짝 놀라게 한 87세의 솔직한 고백. 과거 손까지 잡았다는 상대의 정체가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에서 털어놓은 거침없는 연애관, 14살의 나이 차이를 넘어선 그의 핑크빛 일화.
사진=유튜브 ‘전원주인공’ 캡처
배우 전원주가 87세의 나이에도 여전한 설렘을 고백해 화제다. 절친 선우용여와 함께한 유튜브 영상에서 그가 털어놓은 이야기는 ‘14세 연하’ 후배 배우를 향한 진심이었다. 선우용여마저 당황하게 만든 그의 거침없는 ‘고백’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야기의 시작은 지난 2일 전원주의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 공개된 영상에서였다. 선우용여와 함께 5성급 호텔로 향하던 차 안, 두 사람의 솔직한 대화가 오갔다. 전원주는 선우용여의 진행 실력을 칭찬하면서도 “얘는 무드는 없다”며 특유의 유머를 던졌다.
이 과정에서 불쑥 튀어나온 이름이 있었다. 바로 ‘영철’이었다. 선우용여가 “영철이가 누구냐”고 묻자, 전원주는 태연하게 “그 김영철이 맞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절친도 질색하게 만든 14세 연하를 향한 진심
사진=유튜브 ‘전원주인공’ 캡처
단순한 농담이 아니었다. 1939년생인 전원주와 1953년생인 배우 김영철의 나이 차이는 무려 14살. 선우용여가 “말도 못 하게 연하 아니냐. 그가 언니를 좋아하겠냐”며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자, 전원주는 과거 일화를 꺼내놓았다.
그는 “나 혼자 좋아했다. 먹을 거 사서 손에 다 놔주고 그랬다”며 짝사랑이었음을 밝혔다. 심지어 “그러고 손을 한번 꽉 잡았다”는 대목에서는, 이를 듣던 선우용여가 “징글맞게 왜 이러냐”며 질색하는 표정을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나이가 들어도 사랑과 설렘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인간의 본성일지도 모른다.
아직 남자가 좋다는 고백, 선우용여의 현실 조언
분위기가 무르익자 더욱 과감한 발언이 이어졌다. 전원주는 “난 아직 남자가 좋다”는 돌발 발언으로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선우용여는 “정말 큰일 났다. 내일모레 90인데도 남자가 좋으면 어떻게 하냐”며 유쾌하게 타박하면서도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녀는 “친구 같은 남자를 두고 사는 것도 요즘은 흉이 아니다”라며 새로운 인연을 응원했다. 다만 “돈은 뜯기지 마라”며 “사업하자, 돈 빌리자는 건 절대 안 된다”는 현실적인 당부를 잊지 않아 끈끈한 우정을 엿보게 했다.
제작진을 향한 전원주의 귀여운 투정도 이어졌다. “내가 남자 좋아한다 하면 멋있는 남자 해줘야 하는데 안 해준다”고 서운함을 토로하자, 제작진은 “두 번이나 만나게 해드렸다”며 크리스마스이브 만남까지 언급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전원주인공’ 캡처
전원주는 과거 첫 남편과 사별하고, 2013년 재혼한 남편마저 간암으로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두 번의 사별이라는 깊은 슬픔 속에서도 유머와 솔직함을 잃지 않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함께 묘한 울림을 주고 있다. 87세에도 여전히 ‘사랑’을 말하는 그의 당당함이 대중의 응원을 받는 이유다.
사진=유튜브 ‘전원주인공’ 캡처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