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알려주는 정상 범위, 탈모 원인, 치료법까지 전반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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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느끼는 ‘머리카락 빠짐’, 어디까지 괜찮을까
아침에 베개 위에 떨어진 머리카락, 샤워할 때 손에 잡히는 가닥들. 누구나 한 번쯤은 “혹시 탈모가 시작된 걸까?”라는 걱정을 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의 탈모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지만, 전문가들은 “정상 범위를 넘어서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정상적인 탈모량부터 주요 원인, 예방법과 전문 치료 옵션까지 종합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정상적인 하루 탈모량
전문의들에 따르면, 하루 50~100가닥 정도의 탈모는 정상 범위입니다. 그러나 150가닥 이상이 지속적으로 빠지면 비정상 탈모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특히 머리 길이가 긴 여성들은 빠지는 양이 더 눈에 띄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탈모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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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성의 경우 샴푸 시 한 번에 400가닥 이상 빠질 수 있는 여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가 더 조기에 발견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머리카락의 생장 주기
머리카락은 네 단계의 주기를 반복하며 자랍니다.1) 아나젠(성장기)
-전체 모발의 85%가 속함
-빠르게 세포가 분열하고 모발이 자라는 단계
-평균 3~4년 지속
2) 카타젠(퇴행기)
-모발 성장이 멈추고 ‘클럽 헤어’가 형성
-약 2~3주 지속
3) 텔로젠(휴지기)
-모낭이 휴식을 취하는 단계
-약 1~4개월 후 자연 탈락
4) 이저젠(탈락기)
-새 모발이 밀고 올라오면서 기존 머리카락이 빠지는 순간
-건강한 머리카락 순환 과정의 일부
탈모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① 휴지기 탈모(TE)스트레스, 질병, 약물 변화 등으로 발생하며, 3~4개월 뒤 갑자기 빠지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② 안드로겐성 탈모(남성형·여성형 탈모)
호르몬의 영향으로 모낭이 점차 미세화되는 진행성 탈모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③ 유전적 요인
가족력은 탈모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며, 남녀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④ 영양 불균형
철분·아연·비타민 A·비타민 D 결핍은 모발 건강에 직접적 영향을 줍니다.
⑤ 호르몬 변화
출산·폐경·갑상선 질환·코르티솔 증가 등이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⑥ 노화
나이가 들수록 모발 성장 속도는 느려지고 두께는 얇아집니다.
탈모 예방과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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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전문의가 처방하는 약물 또는 전문 시술은 모낭 건강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미녹시딜(Rogaine) : FDA 승인 탈모치료제
-호르몬 조절 약물
-영양 보충제(Nutrafol 등)
-레이저 치료, 전문 시술 등
2) 균형 잡힌 식단
단백질·비오틴·아연·철분 등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3) 자극이 적은 제품 사용
과도하게 자극적인 샴푸나 스타일링 제품은 두피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4) 열기구 사용 최소화
고온의 드라이·고데기는 모발 손상을 가속화하므로 사용 횟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의 상담이 필요한 순간
평소보다 유난히 많은 양이 빠진다거나, 탈모 패턴 변화·머리숱 감소·동전 크기의 원형 탈모 등이 보이면 즉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조기 진단은 치료 효과를 높이는 핵심입니다.자연스러운 탈모와 위험 신호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
하루 일정량의 모발 탈락은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지만, 지속적이거나 패턴이 변화한다면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시점만 잘 잡아도 모발 건강을 효과적으로 되찾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꾸준한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이 탈모 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이서윤 기자 sylee@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