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보충하려다 콜레스테롤 폭탄 맞을 수도.
내 몸에 맞는 적정 섭취량과 건강하게 먹는 조리법은 따로 있다.
사진 : 계란후라이 / Unsplash
최근 단백질 섭취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적정량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단백질 섭취를 무조건 줄여야 할 단계는 아니다. 다만 이미 다른 음식으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이 계란을 추가로 여러 개씩 먹는 습관은 점검이 필요하다.
계란보다 전체 식단 균형이 더 중요하다
문제는 계란 자체가 아니라 과한 섭취다. 계란은 근육과 면역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단백질을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훌륭한 식품이다.특히 근육량이 줄기 쉬운 고령자나 근력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여전히 가치가 크다.
사진 : 삶은계란 / Unsplash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노른자 섭취를 고민해야 한다
고지혈증이 있거나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계란 섭취량을 조절하는 편이 안전하다. 계란 노른자에 포함된 콜레스테롤 때문이다.물론 음식 속 콜레스테롤이 혈중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차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계란을 매일 여러 개씩 먹으면서 삼겹살, 버터, 가공육 같은 포화지방 식품까지 즐긴다면 혈관 건강에 부담이 누적된다. 같은 계란이라도 조리법에 따라 건강 효과는 크게 달라진다. 버터를 두른 프라이보다 기름 없이 삶거나 찐 계란이 훨씬 낫다.
내 몸에 맞는 단백질 기준은 따로 있다
건강한 일반 성인의 단백질 기본 권장량은 체중 1kg당 하루 0.8g 수준이다. 근감소 위험이 큰 고령자나 운동선수는 이보다 더 많은 양이 필요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양보다 질과 다양성이다.
사진 : 두부계란콩 샐러드 / Unsplash
사진 : 운동 / Unsplash
결국 계란은 끊어야 할 음식이 아니라 조절해서 먹어야 할 음식이다. 건강식이라는 믿음으로 매일 여러 개씩 먹는 습관은 다시 생각해야 한다. 내 몸에 맞는 적정량을 지키고 다른 식품과 균형을 맞추는 것이 건강의 핵심이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