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피로인 줄 알았던 목·허리 통증, 당신의 ‘눕는 자세’가 원인일 수 있다
엎드려 자거나 만세 자세,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유독 목이 뻣뻣하거나 허리가 묵직하게 느껴진다면 수면 자세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단순한 피로로 넘기기 쉽지만, 잘못된 자세가 매일 밤 7~8시간씩 반복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잠은 단순 휴식이 아닌 몸을 회복시키는 중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어떤 자세로 자느냐에 따라 목과 허리, 어깨의 상태가 크게 달라진다. 특히 많은 이들이 무심코 취하는 몇몇 자세는 몸의 균형을 서서히 무너뜨리는 주범으로 꼽힌다.
높은 베개가 목과 어깨를 긴장시키는 배경
사진 : 높은 베개 / unsplash.com
베개가 과도하게 높으면 턱이 가슴 쪽으로 당겨져 기도 공간이 좁아지기도 한다. 이는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을 유발하거나 더 심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반대로 베개를 아예 쓰지 않는 것도 머리가 뒤로 젖혀져 목 근육에 부담을 주므로, 핵심은 척추가 자연스러운 직선을 유지하는 높이를 찾는 것이다.
엎드리거나 팔 베는 자세가 더 위험한 이유
사진 : 엎드려 자는 자세 / unsplash.com
사진 : 한쪽 팔 베고 자는 자세 / unsplash.com
한쪽 팔을 베고 자거나 두 팔을 위로 올리는 만세 자세 역시 좋지 않다. 자신의 체중에 팔과 어깨가 밤새 눌리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신경을 압박한다. 자다가 팔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경험이 잦다면 수면 자세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사진 : 수면 자세 / unsplash.com
잘못된 잠버릇이 매일 누적되면 만성 통증과 피로로 이어져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오늘 밤 베개 높이와 눕는 자세부터 바꿔보는 것이 건강한 아침을 위한 첫걸음이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