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넥쏘’, 7년 만의 귀환... 자동차 기자들이 뽑은 ‘7월의 차’ 등극
현대차 신형 넥쏘가 놀라운 수소차 연비를 앞세워 화려하게 귀환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선정한 ‘2025년 7월의 차’ 타이틀을 거머쥐며, 7년 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넥쏘 풀체인지 모델의 기술력을 당당히 입증했다. 쟁쟁한 하이브리드, 고성능 가솔린 모델을 가뿐히 제치고 얻어낸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현대 디 올 뉴 넥쏘 (출처=현대차)
상식을 뒤엎는 효율, 운전의 재미까지
‘디 올 뉴 넥쏘’의 가장 큰 무기는 상상을 초월하는 에너지 효율이다. 공인 복합 연비는 무려 96.2km/kg. 감이 잘 오지 않는다면, 수소 1kg을 충전해 서울에서 천안까지 달리고도 남는 수준이다. 현재 대한민국 땅을 달리는 모든 수소차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기록이다.한번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는 최대 720km에 달한다. 웬만한 장거리 운전에도 충전 스트레스가 없다.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을 다녀와도 될 정도의 넉넉함이다.

현대 디 올 뉴 넥쏘 측정면1 (출처=현대차)
미래에서 온 디자인, 공간은 덤
신형 넥쏘는 오직 수소전기차만을 위해 개발된 전용 뼈대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이는 디자인의 자유도와 실내 공간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대 디 올 뉴 넥쏘 실내 (출처=현대차)
외모는 파격적이다. 공기 저항을 가르며 미끄러지듯 나아갈 것 같은 매끈한 라인,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입체적인 램프는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차체 크기는 길이 4,750mm, 너비 1,865mm, 높이 1,675mm로, 준대형 SUV 부럽지 않은 넉넉한 공간감을 자랑한다.
운전자를 감싸는 첨단 기술과 고요함
실내는 운전자가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은은한 조명이 실내를 감싸고, 시원하게 펼쳐진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모든 정보를 깔끔하게 보여준다.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 덕분에 처음 타는 사람도 모든 기능을 손쉽게 다룰 수 있다.
현대 디 올 뉴 넥쏘 측후면 (출처=현대차)
현대차의 기술력이 집약된 ‘디 올 뉴 넥쏘’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똑똑하고 스타일리시한 친환경 라이프를 꿈꾸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