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박보검(사진=넷플릭스 제공)
아이유 박보검(사진=넷플릭스 제공)
아이유와 박보검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오는 3월 7일 금요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는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가 극본을 맡고 ‘나의 아저씨’ 등을 연출한 김원석 PD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동갑내기 주연배우 박보검과 아이유의 특별한 케미에 대한 기대감이 무엇보다 높다고 김 감독은 소개했다.
아이유 박보검(사진=넷플릭스 제공)
아이유 박보검(사진=넷플릭스 제공)


김 감독은 이들의 케미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재밌고 좋은 케미”라며 “흔히 생각한 박보검과 조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고 아이유는 그동안 많이 보여줬던 매력적인 모습을 다 보여줄 것”이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 폭싹속았수다는 1960년부터 65년 간의 시간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제주에서 태어난 애순이(아이유 분)와 관식이(박보검 분)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낼 예정이다.
아이유(아이유 SNS)
아이유(아이유 SNS)


아이유가 맡은 ‘애순’은 제주에서 나고 자란 캐릭터다. 주어진 운명에 맞서는 ‘요망진 반항아’다.

박보검은 말보다 행동으로 표현하는 단단한 무쇠 같은 캐릭터이자 애순이라면 꾸벅 죽는 남자 ‘관식’ 역을 맡았다. 문소리와 박해준이 각각 장년이 된 ‘애순’과 ‘관식’을 연기한다.
박보검(박보검 SNS)
박보검(박보검 SNS)


한편, 폭싹속았수다는 한번에 한 시즌 전체를 공개하는 넷플릭스 시리즈의 통상적인 공개 방식과 다르게 7일, 14일, 21일, 28일 네 차례에 걸쳐 공개되는 새로운 방식에 도전한다. 총 16부작 시리즈로 한 주에 4회 씩 공개될 예정이다.

배종병 넷플릭스 시니어 디렉터는 “폭싹속았수다는 4막의 구성”이라면서 “창작자와 논의를 통해서 시청자들이 창작 의도에 맞게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개 방식을 선택해 왔다”고 전했다.
아이유 박보검(사진=넷플릭스 제공)
아이유 박보검(사진=넷플릭스 제공)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