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SNL7’ 출격…송혜교부터 AI 여친까지 ‘완벽 소화’

배우 박주현이 SNL코리아 시즌7(SNL7)에 출연해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Y2K 감성 만취녀부터 AI 여자친구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NL7 9회 호스트로 배우 박주현이 출격했다.

박주현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오프닝에서 “시원하게 욕 한번 해보고 싶다”며 “테토녀(테스토스테론 여자)의 정석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날 박주현은 무대 위에서 맡은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과감하게 내려놓으며 완성한 싱크로율과 진지하게 웃기는 고차원 코미디 연기를 펼치며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박주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불량 학생 스타일과 아날로그 감성의 Y2K 패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드라마 ‘풀하우스’에서 송혜교가 선보인 깜찍한 헤어스타일과 상큼한 패션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밖에도 김원훈의 휴머노이드 여자친구로 변신해 사랑스러운 모습도 보였고, AI 로봇 ‘기가후니’ 정상훈과의 티키타카를 통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남장여자 호위대장으로 변신한 박주현이 왕이 된 신동엽의 마음을 사로잡는 장면은 모든 이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주현은 2020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에서 배규리 역을 맡아 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KBS2 좀비탐정(2020), tvN 마우스(2021), KBS2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2022), MBC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2022), KBS2 완벽한 가족(2024)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연기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