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지만 트렌디하게”…패션 센스와 경기력 모두 주목

윤규미 / 사진 = 윤규미 SNS
윤규미 / 사진 = 윤규미 SNS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는 공간에서 포착된 프로 골퍼 윤규미의 미러 셀카가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 그는 군더더기 없는 색 조합과 세련된 실루엣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자신만의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베이지 상의와 블랙 미니스커트의 조화

윤규미는 칼라 디테일이 들어간 베이지 톤 상의를 선택해 단정하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을 줬다. 허리 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잡힌 실루엣은 상체를 더욱 슬림하게 연출했고, 옆으로 땋아 내린 긴 머리가 여성스러운 무드를 더했다. 하의는 블랙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각선미를 강조하며 상의의 따뜻한 색감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여기에 화이트 토트백을 들어 전체 스타일에 산뜻한 포인트를 더했다.

소품으로 완성한 안정감 있는 룩

실용성과 멋을 동시에 살린 화이트 토트백은 넉넉한 수납력과 깔끔한 컬러감으로 시선을 끌었다. 베이지 톤 상의, 블랙 스커트, 화이트 백의 삼박자가 안정적인 균형감을 이루며 전체적인 코디를 완성했다. 심플하지만 트렌디한 조합은 일상 패션의 좋은 참고가 된다.

스타일링 팁 제안

윤규미의 이번 룩은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다. 첫째, 베이지 톤 상의는 데님 팬츠와 매치해 캐주얼한 데일리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둘째, 블랙 미니스커트는 앵클부츠와 함께 코디하면 가을 감성의 하이틴 무드를 표현할 수 있다. 셋째, 화이트 토트백 대신 파스텔 컬러 가방을 선택하면 시즌 포인트를 살리며 한층 더 발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필드에서도 이어지는 존재감

패션뿐 아니라 경기력에서도 윤규미는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열린 WGTOUR 6차 메이저 대회에서 단독 7위를 기록하며 안정된 기량을 과시했고, 오는 9월 29일 예정된 GTOUR MIXED 3차 대회에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을 이어간다. 필드 안팎에서 자신만의 색을 선명히 보여주는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