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절친 송은이, SBS ‘틈만 나면,’서 유재석 신인 시절 폭로
“상 받을 줄 알고 명품 정장 샀다 결국 무관”... 눈물의 할부 인생 고백

사진=SBS ‘틈만 나면,’ 캡처
사진=SBS ‘틈만 나면,’ 캡처


‘국민 MC’ 유재석이 과거 상을 받을 줄 알고 덜컥 구매했던 명품 정장 때문에 빚더미에 앉을 뻔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그의 30년 지기 절친인 송은이가 유재석의 짠했던 신인 시절을 폭로하면서 알려진 사실이다. 유재석은 “그때 할부 갚느라 정말 힘들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30년 지기들의 거침없는 폭로전



오는 10일 방송되는 SBS 예능 ‘틈만 나면,’에는 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연예계 대표 절친 송은이, 김숙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다. 유재석이 송은이를 ‘송사루’라는 애칭으로 반갑게 맞이하자, 송은이는 “메뚝 선배면 무조건 와야지”라고 화답하며 시작부터 끈끈한 케미를 선보였다. 김숙 역시 “아침엔 조째즈, 저녁엔 전현무”라는 독특한 자기소개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들의 여유로운 모습에 유연석이 “예능 왕작가님과 세컨 작가님 같다”고 농담을 던지자, 송은이와 김숙은 기다렸다는 듯 예능계 대모 콩트를 펼쳤다. 유재석, 송은이, 김숙의 쉴 새 없는 개그 본능에 유연석마저 완벽히 스며들어, 김숙에게 “형!”이라고 부르는 등 예기치 못한 웃음을 선사했다.

눈물의 할부 인생 시작된 명품 정장



이날 이야기의 하이라이트는 송은이의 폭로에서 시작됐다. 송은이는 유재석의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예전에 재석이가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고 명품 브랜드 정장을 두 벌이나 샀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모두의 기대와 달리 유재석은 상을 받지 못했고, 결국 ‘무관’에 그쳤던 아픈 과거를 소환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때 할부 갚느라 정말 힘들었다”며 씁쓸했던 과거를 솔직하게 인정했다. 송은이는 “넌 항상 운이 안 따라줬다”며 안타까워하면서도, 최근 유재석이 33년 만에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받았을 때 김숙이 오열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변치 않는 우정을 자랑했다.

이들의 ‘찐친 케미’는 게임에서도 빛을 발했다. 유재석이 “내가 이번에 제대로 보여줄게”라며 호언장담하자, 송은이는 지체 없이 “뭐를? 앞니를 보여준다고?”라고 받아쳐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30년 우정이 빚어내는 유쾌한 폭로와 웃음이 가득한 ‘틈만 나면,’은 오는 10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