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10주년 콘서트 현장 대기실, 얼굴 맞댄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 포착

JYP 연습생 동기에서 최정상 아이돌까지... 서로의 비밀도 공유하는 10년 지기 우정

사진=전소미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전소미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전소미가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얼굴을 다정하게 맞댄 채 “사랑한다”는 고백을 전한 상대는 다름 아닌 그룹 워너원 출신 이대휘다. 단순한 열애설로 치부하기엔 두 사람의 인연이 너무나도 깊다. 이들의 특별한 관계는 최근 열린 아이오아이(I.O.I) 1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다시 한번 확인됐다. 대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31일, 전소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전소미와 이대휘는 스스럼없이 얼굴을 맞대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전소미는 여기에 “대휘야 처음 말해보는 것 같은데 사랑한다”는 글을 덧붙여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이대휘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오아이의 콘서트를 직접 찾아 친구를 응원했고, 공연이 끝난 후 대기실에서 인증샷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대휘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화답했다. 그는 “내 친구 소미야. 무대에서 행복해 보이는 널 보니까 나도 행복하다. 오늘 최고로 멋있었어”라며 훈훈한 우정을 이어갔다. 팬들은 두 사람의 변치 않는 우정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이토록 끈끈한 관계의 시작점에 대해 다시금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사진=전소미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전소미 인스타그램 캡처


두 사람의 인연은 언제부터 시작됐나



단순한 동료로 보기에는 너무나 다정한 두 사람. 이들의 인연은 연예계 데뷔 한참 전인 중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담중학교 동창인 두 사람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던 사이다. 힘든 시기를 함께 견뎌낸 만큼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대휘는 당시를 회상하며 “스스로 낙오자라고 생각하며 힘들어할 때, 소미가 먼저 다가와 ‘넌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 주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그 한마디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며 전소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누구나 학창 시절, 꿈을 향해 함께 달리던 친구 한 명쯤은 떠올리게 되는 대목이다.

사진=전소미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전소미 인스타그램 캡처


최정상 아이돌이 되어서도 변치 않은 우정



치열한 서바이벌 오디션을 거쳐 각자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이라는 최정상 그룹으로 데뷔했지만, 이들의 우정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다. 전소미는 이대휘가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할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투표를 독려하며 적극적으로 응원했다. 데뷔라는 꿈을 이룬 후에도 이들의 관계는 계속됐다.

지난 4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동반 출연한 두 사람은 서로의 과거 연애사를 비롯한 비밀을 서슴없이 폭로하며 ‘찐친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각자의 길을 걸으면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서로의 곁을 지키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콘서트 방문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한편, 전소미가 속한 그룹 아이오아이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재결합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이번 서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들은 방콕, 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해외 투어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치열한 연예계에서 10년 넘게 이어져 온 두 사람의 우정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빛날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