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명 모인 아파트서 벌어진 소동… 남편 이무송이 “지금도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말한 사연

MBN ‘속풀이쇼 동치미’ 노사연
MBN ‘속풀이쇼 동치미’ 노사연


가수 노사연 집안의 명절은 때아닌 경찰 출동으로 마무리되곤 했다. 온 가족 수십 명이 모인 자리에서 소동이 벌어져 이웃이 신고하는 일이 실제로 벌어진 것이다.

당시 상황에 대해 남편 이무송은 “전쟁터에 온 것 같았다”고 회상할 정도였다. 평범한 가족 모임이 경찰 신고로 이어진 데에는 남다른 배경이 있었다.

50명 모인 아파트, 경찰이 출동한 배경



최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노사연은 과거 명절 일화를 직접 공개했다. 외할머니가 8남매를 낳아 이모, 삼촌과 그 자식들까지 모이면 50명에 달하는 대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
문제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타고난 목소리가 크다는 점이었다. 시골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서울의 한 아파트에 모였을 때 일이 터졌다. 가족들의 대화 소리가 너무 커 싸움이 난 것으로 오해한 이웃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에게 “싸움 난 것이 아니라 그냥 노는 것”이라고 해명해야만 했다. 이 해프닝은 노사연 집안의 명절 풍경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남편 이무송이 명절을 두려워하는 이유



남편 이무송에게 처가댁 명절은 특히 힘든 시간이었다. 노사연은 “우리 시댁은 아주 조용하다. 사람이 와도 발걸음 소리조차 얌전하다”며 두 집안의 상반된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런 환경에 익숙했던 이무송은 처가 식구들이 모일 때마다 나는 큰 소리에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토로했다. 그는 “너무 무서웠다”며 당시의 충격을 전하기도 했다.

노사연 가족의 명절 문화 중 하나는 상금을 걸고 노래자랑을 여는 것이다. 수십만 원의 상금이 걸린 자리에서 노사연 역시 ‘대학가요제’보다 더 떨리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혀 집안의 남다른 흥을 짐작하게 했다.

사촌 한상진도 인정한 집안 내력



이러한 집안 분위기는 노사연의 사촌인 배우 한상진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한상진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명절에 40명가량이 모인다고 밝혔다.
그는 “윷놀이를 하다가 싸움이 나 경찰이 온 적이 있다. 패싸움이 난 줄 알고 누가 신고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노사연 역시 당시 방송에서 “우리 식구들은 다들 목소리 톤이 높아서 싸우는 줄 안다”고 거들었다.

단순히 목소리가 큰 것을 넘어, 함께 모여 노는 것 자체를 즐기는 가족의 유별난 에너지가 경찰 신고라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만든 셈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