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 쌓인 지방, 생각보다 천천히 줄어드는 이유
사진 = unsplash.com
우리 몸의 지방은 크게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지방과, 장기 주변 깊숙이 자리 잡은 지방으로 나뉜다. 특히 배 속 깊이 쌓이는 지방은 각종 대사 질환과 연관돼 있어 관리가 중요하지만, 동시에 가장 늦게 빠지는 지방으로 알려져 있다. 특정 부위만 골라 빼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전체 체지방이 줄어들면서 함께 감소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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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사람마다 속도는 다르다. 체중, 근육량, 성별, 활동량에 따라 같은 노력을 해도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운동을 병행하면 체중계 숫자는 크게 변하지 않더라도, 몸은 더 탄탄해지고 허리 둘레가 줄어드는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근육은 지방보다 무게가 나가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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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확인할 때는 체중계만 보지 않는 것이 좋다. 같은 시간대에 주 1회 체중을 확인하고, 허리 둘레를 함께 측정하면 실제 복부 변화 여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옷이 조금 느슨해지거나 몸이 가벼워졌다고 느껴지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다.
결국 복부 지방 감량은 인내의 싸움이다. 며칠, 몇 주 만에 사라질 문제는 아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이어간다면 분명히 줄어드는 시점은 온다. 요즘 뱃살이 유독 신경 쓰인다면, 조급함보다 이 기간을 이해하는 것부터가 시작일 수 있다.
이서윤 기자 sylee@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