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포화지방산 풍부한 건강유, 비만과 만나면 종양 성장 환경에 영향 미쳐
많이 먹을수록 좋다는 건 옛말… 60대 이후엔 적정량 지켜야
사진 : 올리브유 / unsplash.com
하지만 최근 이 믿음에 균열을 내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올리브유의 핵심 성분인 특정 지방산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비만 상태가 겹치면, 대장암 종양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건강식이라는 이름만 믿고 무심코 들이붓던 습관을 돌아봐야 하는 상황이다.
올레산이 종양 환경에 영향을 주는 이유
올리브유의 주성분은 오메가9 지방산의 일종인 올레산이다. 적정량의 올레산은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문제는 과도한 섭취와 비만이 결합했을 때 나타난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한 상태에서 올레산이 많은 고지방 식단은 대장암 종양 내부 환경을 산성으로 바꿀 수 있다.
사진 : 올레산 / unsplash.com
비만과 만나면 위험이 커지는 배경
60대 이후에는 대사 능력이 떨어져 같은 양을 먹어도 체지방이 쉽게 쌓인다. 이런 상황에서 올리브유의 높은 열량은 간과하기 쉬운 변수다. 올리브유는 한 숟가락만으로도 열량이 꽤 높다.
사진 : 올리브유 샐러드 / unsplash.com
사진 : 올리브유 빵 / unsplash.com
결국 대장 건강을 지키려면 기름 종류를 바꾸는 것을 넘어 식단 전체의 균형이 필요하다. 올리브유는 병째 붓기보다 티스푼으로 양을 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튀김 요리보다는 가볍게 무치거나 볶는 방식에 소량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몸에 좋은 지방도 과하면 부담이 된다. 60대 이후 대장 건강을 위해서는 올리브유를 적정량만 사용하고, 체중 관리와 규칙적인 대장내시경,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함께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