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 가면 꼭 가야 할 곳
산타모니카부터 그리피스 천문대까지

사진=생성형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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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화창한 날씨와 시원한 태평양 바다, 영화 같은 도시 풍경, 세계적인 테마파크와 미술관까지 한 번의 여행으로 모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 시즌에는 야외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져 LA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다만 도시 규모가 워낙 큰 만큼 이동 시간을 고려해 동선을 짜는 것이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이다.
사진=산타모니카 비치
사진=산타모니카 비치


■ 산타모니카부터 베니스까지…여름엔 해변이 정답

LA 여름 여행의 시작은 단연 산타모니카다. 산타모니카 피어(부두)는 태평양을 배경으로 관람차가 돌아가는 풍경이 유명한 LA 대표 랜드마크다. 퍼시픽 파크에서 놀이기구를 즐기고, 해변을 따라 산책하거나 석양을 감상하면 ‘캘리포니아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바로 옆 베니스 비치도 빼놓을 수 없다. 거리 공연과 벽화, 스케이트 파크, 머슬비치 등 자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최근에는 애벗 키니 블러바드(Abbot Kinney Boulevard)를 중심으로 감각적인 카페와 편집숍도 늘어나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산타모니카와 베니스를 자전거로 이동하는 것도 추천한다. 해안 자전거길이 잘 조성돼 있어 여름 바닷바람을 맞으며 라이딩을 즐기기 좋다.
사진=유니버셜 스튜디오
사진=유니버셜 스튜디오
■ 영화 속 주인공처럼…유니버설 스튜디오 하루 투자하기

LA를 대표하는 관광지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다. 실제 영화 촬영 세트를 둘러보는 스튜디오 투어부터 ‘슈퍼 닌텐도 월드’, ‘해리 포터의 마법 세계’ 등 인기 테마 구역까지 하루가 부족할 정도다.

올여름에는 ‘메가 무비 서머(Mega Movie Summer)’ 시즌 이벤트도 진행돼 다양한 캐릭터 공연과 포토존, 한정 먹거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인기 어트랙션을 많이 이용하고 싶다면 개장 시간보다 30~60분 정도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오전에는 인기 놀이기구를 먼저 이용하고, 오후에는 실내 공연이나 쇼핑을 즐기는 방식으로 일정을 짜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사진=천문대
사진=천문대
■ LA 야경은 여기서…그리피스 천문대와 게티 센터

낮에는 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고, 해 질 무렵 야경 명소를 찾는 일정도 여름 여행에 잘 어울린다.

대표적인 곳이 그리피스 천문대다. 할리우드 사인과 LA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천문대 건물과 야외 공간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플라네타륨은 별도 요금이 있으며, 평일에는 정오부터 오후 10시,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예술을 좋아한다면 게티 센터도 추천할 만하다. 트램을 타고 언덕 위 미술관으로 올라가는 과정부터 특별한 경험이다. 반 고흐와 모네 등 세계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특별 전시와 야외 공연 등 ‘Summer at Getty’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사진=생성형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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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돌아보자

3박 5일 정도 일정이라면 동선을 묶어 이동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첫날은 산타모니카와 베니스 비치를 함께 둘러보고, 둘째 날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하루를 투자하는 일정이 무난하다. 셋째 날은 게티 센터에서 더위를 피한 뒤 해 질 무렵 그리피스 천문대로 이동하면 LA의 대표 풍경을 하루에 모두 담을 수 있다.

여행 팁도 있다. LA는 대중교통만으로 이동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라 렌터카나 차량 호출 서비스를 함께 활용하는 것이 편하다. 여름에는 자외선이 강하므로 선크림과 모자, 선글라스는 필수다. 반면 실내는 냉방이 강한 곳이 많아 얇은 겉옷 하나를 준비하면 유용하다.

화려한 도시 풍경과 태평양 해변, 영화와 예술, 야경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LA 여름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다. 한 도시 안에서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기고 싶다면, 올여름 로스앤젤레스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지가 될 수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