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내연기관 SUV’ 선정, 현대차 팰리세이드 제치고 정상에 올라
동급 최대 수준의 3열 공간과 압도적 실용성으로 패밀리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
아틀라스 / 폭스바겐
국내 대형 SUV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폭스바겐의 대형 SUV 아틀라스가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올해의 내연기관 SUV’로 선정되며 그 가치를 입증했다. 단순한 브랜드 인지도가 아닌, 실제 차량의 완성도와 실용성으로 전문가들의 인정을 받은 것이다. 아틀라스가 어떤 매력으로 패밀리카를 고민하는 아빠들의 마음을 흔들었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넘어선 객관적 평가
아틀라스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주관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평가에서 내연기관 SUV 부문 최종 승자가 됐다. 이번 평가는 디자인, 퍼포먼스, 안전, 편의 사양 등 총 22개 항목에 걸쳐 기자단의 엄격한 실차 테스트를 통해 진행됐다. 특히 대형 SUV 시장의 절대 강자로 꼽히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프리미엄 SUV의 대명사 볼보 XC90 B6를 제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심사위원단은 아틀라스가 특정 부분만 부각한 것이 아니라, 대형 SUV가 갖춰야 할 모든 덕목에서 높은 균형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는 아틀라스가 실제 가족 단위 사용자의 요구를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고 충실하게 구현한 모델임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아틀라스 / 폭스바겐
아빠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압도적 공간
아틀라스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단연 공간 활용성이다. 전장 5,095mm, 전폭 1,990mm, 전고 1,785mm에 달하는 거대한 차체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으로 이어진다. 특히 ‘진짜 3열’이라 불릴 만큼 넉넉한 3열 좌석은 성인이 탑승해도 불편함이 없어, 단순한 보조석을 넘어 실질적인 7인승 SUV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한다.
적재 공간 역시 압도적이다. 3열 폴딩 시 1,572리터, 2열까지 모두 접으면 최대 2,735리터라는 광활한 공간이 확보되어 캠핑이나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도 최적화되어 있다. 실제 테스트 현장에서는 2열에 유아용 카시트 3개를 동시에 장착한 모습을 시연하며 다자녀 가정의 현실적인 고민까지 해결했음을 보여주었다.
크기만 큰 차가 아닌 탄탄한 주행 기본기
아틀라스 / 폭스바겐
거대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아틀라스의 주행 성능은 안정적이고 경쾌하다.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37.7kg.m를 발휘하는 2.0리터 가솔린 터보(TS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4모션’의 조합은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신뢰감 있는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가혹한 주행 테스트에서도 탄탄한 기본기가 높게 평가받으며, 장거리 운행이 잦은 패밀리카로서의 매력을 더했다.
가족의 안전은 타협 불가
가족을 위한 차인 만큼 안전성은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다. 아틀라스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충돌 테스트로 알려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하며 구조적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는 해마다 강화되는 안전 기준을 꾸준히 충족했다는 의미로, 아틀라스가 얼마나 안전에 진심인지 보여주는 결과다.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아틀라스는 잘 만든 내연기관 대형 SUV가 여전히 강력한 매력을 가질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번 수상은 아틀라스가 단순한 수입 SUV를 넘어, 국내 패밀리카 시장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아틀라스 실내 / 폭스바겐
아틀라스 실내 / 폭스바겐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