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곽튜브, ‘100억 재산설’ 직접 해명에 나섰다
5살 연하 아내와 결혼부터 임신까지... 최근 근황 총정리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구독자 160만 명을 보유한 대세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자신을 둘러싼 ‘100억 재산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25일 방송인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한 곽튜브는 재산과 결혼 등 자신에 대한 여러 소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100억 벌었으면 바로 은퇴





사진=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사진=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이날 영상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단연 ‘100억 재산설’이었다. 제작진이 조심스럽게 해당 소문에 대해 묻자 곽튜브는 손사래를 치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100억? 돈 아예 없는데 사람들이 믿나 보다”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내가 은퇴하면 100억 있는 거다. 100억 있으면 무조건 은퇴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옆에 있던 이지혜가 “얼마나 벌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곽튜브는 “100억은 발 끝에도 못 미친다는 건 확실히 이야기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소문을 일축했다. 그의 솔직한 해명에 온라인에서는 ‘역시 곽튜브답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5살 연하 아내와의 깜짝 결혼 비하인드



곽튜브는 지난 10월 결혼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상대는 5살 연하의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소상히 밝혔다. 일부에 알려진 것처럼 SNS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만난 것이 아니라, 지인의 소개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는 것이다.

그는 “예전에 만났다가 중간에 헤어졌고 또다시 만났다”며 “이미 잘 통하는 걸 알고 있어서 누가 먼저 사귀자고 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라고 말했다. 두 번째 만남에서는 자신이 먼저 ‘다시 만나자’고 이야기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당초 내년 5월 결혼을 계획했지만, 아내의 임신으로 일정을 앞당기게 된 ‘속도위반’ 사실도 숨기지 않았다.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그의 모습에 팬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아제르바이잔 대사관 직원에서 대세 방송인으로



곽튜브의 ‘100억 재산설’이 대중의 관심을 끈 배경에는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 역정이 있다. 과거 아제르바이잔 대사관 실무관으로 근무했던 그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이후 여행 유튜버로 전향, 특유의 친근함과 현지인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으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국내외를 오가며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구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유튜브에서의 인기를 발판으로 그는 ‘지구마불 세계여행’, ‘데블스 플랜’, ‘전지적 참견 시점’ 등 다수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이제는 방송인으로도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유튜버와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수입이 크게 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자연스레 ‘100억 재산설’과 같은 소문이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