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명 대상 실험에서 유독 여성에게만 나타난 복부 지방 변화

똑같이 먹어도 남성은 효과 없었다… 핵심은 특정 영양소의 작용 방식

사진 : 내장지방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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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지방은 한번 쌓이면 좀처럼 빠지지 않아 많은 이들의 고민거리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신진대사가 느려지며 복부 둘레 관리가 더욱 어려워진다. 이런 상황에서 특정 과일이 여성의 내장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아보카도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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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바로 아보카도다. 하지만 모두에게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었다. 연구 결과, 그 효과는 성별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12주간의 실험, 남성과 여성의 희비가 엇갈렸다

실제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이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155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 절반에게는 매일 아보카도 1개가 포함된 식단을, 나머지 절반에게는 열량은 같지만 아보카도가 빠진 식단을 제공했다. 실험 전후 복부지방과 대사 지표 변화를 측정한 결과는 흥미로웠다.
사진 : 아보카도 음식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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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참가자 그룹에서는 확연한 변화가 관찰됐다. 아보카도를 꾸준히 섭취한 여성들은 내장 복부지방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반면 남성 참가자 그룹에서는 복부지방 감소나 포도당 내성 개선 등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동일한 식품을 섭취했음에도 성별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혹시 비슷한 식단을 시도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이번 연구 결과가 하나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아보카도의 어떤 성분이 이런 차이를 만들었나

연구팀은 아보카도에 풍부한 특정 영양소들이 이러한 차이를 만들었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핵심은 식이섬유와 오메가3지방산이다. 아보카도는 이 두 가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자연스럽게 전체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아보카도의 건강한 지방인 오메가3지방산은 신체 대사율을 높여 내장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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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영양학적 특성이 결합해, 특히 여성의 신체 대사 과정에서 내장지방 감소라는 긍정적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아보카도 하나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연구 역시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로 섭취했을 때의 결과다. 내장지방 관리를 위해서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꾸준한 생활습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