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가 맺어준 인연, 발리 결혼식 한 달 만에 포착된 모습
뮤지컬 데이트 즐기며 여전히 꿀 떨어지는 신혼 일상 공개

사진=방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방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방민아와 온주완 부부가 달콤한 신혼 일상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결혼 한 달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은 뮤지컬 데이트를 즐기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방민아는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데스 노트(DEATH NOTE)”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방민아와 온주완이 뮤지컬 ‘데스노트’를 관람한 후 출연진인 배우 임정모, 조형균 등과 함께 다정한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편안한 차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행복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져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드라마가 현실로 8년 인연의 결실





사진=방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방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각각 여주인공과 서브 남자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것이 시작이었다. 당시 드라마 속에서 미묘한 관계로 시청자들의 애를 태웠던 이들은 작품 종영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이후 2021년에는 뮤지컬 ‘그날들’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일과 사랑을 모두 잡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랜 기간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고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걸스데이 민아에서 배우 방민아로



방민아는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로 데뷔해 ‘기대해’, ‘여자대통령’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정상급 아이돌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눈웃음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던 그는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드라마 ‘뱀파이어 아이돌’(2011)을 시작으로 ‘달콤살벌 패밀리’(2015), ‘절대그이’(2019)를 거쳐 최근 ‘딜리버리맨’(2023), ‘찌질의 역사’(2025)에 이르기까지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다채로운 얼굴의 배우 온주완



남편 온주완은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로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데뷔 초반 KBS 2TV 예능 ‘산장미팅 - 장미의 전쟁’에 출연하며 훈훈한 외모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발레교습소’(2004), ‘돈의 맛’(2012), ‘인간중독’(2014) 등 스크린과 드라마 ‘펀치’(2014), ‘펜트하우스3’(2021) 등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선과 악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젠틀한 이미지부터 서늘한 악역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