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굶어서 빼는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멀다.
28년 차 톱배우가 체력과 라인을 동시에 잡는 비결은 따로 있었다.
오연수 인스타그램
배우 오연수는 53세의 나이에도 변함없는 몸매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2살에 당대 최고 스타였던 손지창과 만나 결혼한 지 28년이 흘렀지만, 자기 관리에 있어서는 여전히 철저하다. 그녀의 관리 비결은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데 있지 않다.
최근 공개된 그의 운동법은 근육 유지와 몸의 균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오연수 스스로 “50대가 된 뒤 운동을 쉬면 근육이 빠지는 것을 직접 느꼈다”고 말할 정도다. 이런 고민은 비슷한 연령대의 많은 이들이 공감할 만한 지점이다. 그의 헬스장 루틴에는 특별한 배경이 숨어있다.
그녀가 유산소 운동만 고집하지 않는 배경
오연수 인스타그램
많은 이들이 체중 감량을 위해 유산소 운동에만 매달리지만, 오연수의 선택은 달랐다. 그가 특히 주목한 운동은 ‘버드독’이다. 네발기기 자세에서 한쪽 팔과 반대쪽 다리를 뻗어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동작이다. 이는 복횡근을 포함한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대표적인 안정화 운동이다.
버드독 동작의 핵심은 팔다리를 높이 드는 것이 아니다. 허리와 골반이 흔들리지 않게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 한 자세를 10초에서 30초가량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몸의 중심부를 탄탄하게 만들 수 있다. 단순히 마른 몸이 아니라 탄탄한 중심을 원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운동이다.
하체 근육과 체력을 동시에 잡는 비결
오연수 인스타그램
물론 유산소 운동도 빼놓지 않는다. 다만 방식에 차이가 있다. 오연수는 헬스장에서 트레드밀을 탈 때 경사를 높여 걷는다. 이는 평지를 걸을 때보다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에 훨씬 강한 자극을 줘 하체 근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천국의 계단’으로 불리는 스텝밀 역시 그의 주요 운동 목록에 포함된다. 짧은 시간 안에 심박수를 올리면서 하체 근육 전반을 자극하는 고강도 운동이다. 여기에 관절에 부담이 적은 실내 자전거까지 병행하며 활동량을 채운다. 이런 조합은 체지방 감소와 근육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단순히 살 빼기가 목표가 아니었던 이유
오연수 인스타그램
오연수의 운동 루틴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이전부터 꾸준히 필라테스를 해온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필라테스는 몸의 균형과 유연성을 기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는 특정 부위 운동만으로는 얻기 힘든 전신 밸런스를 잡아준다.
결국 오연수식 몸매 관리법은 ‘유지’에 방점이 찍힌다. 코어 운동으로 몸의 중심을 잡고, 다양한 유산소 운동으로 근육과 체력을 지키며, 필라테스로 균형을 더하는 방식이다. 이는 적게 먹어 마른 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움직임을 통해 건강한 몸을 지키는 것에 가깝다.
오연수 인스타그램
오연수 인스타그램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