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캡처)
이봉원(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캡처)
코미디언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 몰래 짬뽕집 사업을 확장한 소식을 전해 화제다.

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코미디언 이봉원이 김학래, 이성미, 이경애를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천안 소재 중국집에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봉원은 이날 절친한 코미디언들과 모처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봉원은 “짬뽕집 운영을 위해 천안에 마련한 13평 숙소에서 지내고 있다”면서 “가게가 쉬는 월요일은 아내 박미선과 어머니가 거주 중인 일산으로 돌아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날 이봉원은 짬뽕집 2호점 확장 소식과 함께 깜짝 축하 파티를 열었다. 절친들은 7번 사업에 실패하며 ‘박미선의 거머리, 식충이’라는 말을 듣고, 길 가다가 아줌마들에게 등짝을 맞기도 했던 이봉원의 앞날을 축하하며 응원했다.
이봉원(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캡처)
이봉원(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캡처)
그러나 이내 파티가 이성미는 이봉원에 “또 일을 벌이냐”면서 “미선이(아내)가 알아?”라고 물었고 이봉원이 “아직 모른다. 다 하고 난 이후 말하려고”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봉원은 이어 “1호점 개업때도 개업일을 문자로 알렸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와 더불어 이봉원은 자신의 짬뽕집을 확장하면서 대출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봉원은 “2호점은 순전히 1호점에서 번 돈으로만 차리는 것”이라며 “향후 2호점이 잘되면 전국에 있는 백화점 식당가 입점까지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이경애는 이봉원에게 “짬뽕집을 해서 돈을 벌었을 거 아니냐. 박미선에게 생활비는 줬냐”고 물었다.

이에 이봉원은 “짬뽕집으로 벌어봐야 얼마나 벌겠냐”면서 “박미선이 더 바쁘고 그만큼 많이 번다. 생활비는 많이 버는 사람이 내자고 했다”고 답했다.
이봉원(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캡처)
이봉원(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캡처)
이봉원은 이날 박미선을 초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바쁜사람은 돈 벌어야지 여기 오면 안된다”고 밝혀 다시금 모두를 웃게했다.

이를 듣던 이성미는 “이봉원이 때때로 큰 걸 지르더라”라고 이야기하자 이봉원은 “결혼 30주년과 생일을 맞아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물했다”면서 “1캐럿 다이아몬드였다”고 밝혀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한편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