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선정 쾌거
넉넉한 주행거리와 압도적 공간감, 보조금 적용 시 6천만 원대 구매 가능성까지

아이오닉 9 - 출처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 출처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이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라는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오닉 9은 넉넉한 주행거리와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대형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고 자리에 오른 아이오닉 9의 매력을 자세히 살펴본다.

대형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는 지난 4일, 기초 심사와 서킷 주행 등 실차 테스트, 최종 왕중왕 투표를 거쳐 아이오닉 9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점 6611.4점을 기록하며 경쟁 모델들을 압도했다. 심사위원단은 아이오닉 9이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설계돼 넓은 공간 활용성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이오닉 9 - 출처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 출처 : 현대자동차


실제로 아이오닉 9은 110.3kW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532km(19인치 휠, 2WD 기준)라는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이는 장거리 운행이 잦은 패밀리카로서의 가치를 증명하는 대목이다.

서킷에서도 입증된 압도적 주행 성능



아이오닉 9의 진가는 서킷 주행 테스트에서 더욱 빛났다. 대형 SUV라는 차체 크기가 무색할 만큼 안정적인 코너링과 예상을 뛰어넘는 민첩한 주행 성능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무거운 배터리가 차체 하단에 위치하는 E-GMP 플랫폼의 저중심 설계가 안정적인 거동에 크게 기여했다.

아이오닉 9 - 출처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 출처 : 현대자동차


단순히 잘 달리는 것을 넘어 운전자에게 안정적인 신뢰감을 주는 주행 질감은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패밀리카로서의 안락함과 운전의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이는 아이오닉 9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모델임을 보여준다.

안전은 기본, 보조금 더한 가격 경쟁력까지



‘올해의 차’ 선정에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 또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이오닉 9은 국내 신차 안전도 평가(KNCAP)는 물론, 유럽(ENCAP),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 협회(IIHS) 등 세계 유수의 안전 평가 기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가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구매 포인트로 작용한다.

아이오닉 9 - 출처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 출처 : 현대자동차


가격 경쟁력도 빼놓을 수 없다.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트림 기준 6,715만 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국비와 지방비 보조금을 모두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6천만 원 초중반대까지 내려간다. 동급 수입 전기 SUV와 비교했을 때 월등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